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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 올려준다는 말에 보이스피싱 피해금 배송한 40대법원 “적어도 미필적 고의 있었어”..징역 1년6월 선고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찬 바람 불던 2019년 12월 16일. 퀵배송업체의 구인 광고를 본 김대진씨(45·가명)는 광고에 적힌 연락처로 카톡을 보냈다. “택배를 배송해주면 일당 15만원을 주겠다”는 답이 돌아왔다. 적지 않은 금액을 제안받은 그는 일을 시작했다.동행복권파워볼 김씨가 들어간 업체의 배송 물품은 평범하지 않았다. 택배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