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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박준형과 김지혜가 다양한 이야기로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홀짝게임

28일에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박준형과 김지혜 부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준형은 “연애 때 데이트를 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자기를 한 달 정도 못 볼 거라고 하더라. 어디를 간다고 했다. 내가 뻔히 알지 않나. 촬영을 한 달 가는 경우는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박준형은 “눈치 채고 잡지랑 만화책, 먹을 것을 사서 집으로 찾아갔다. 부은 얼굴 보여주기 싫어할 것 같아서 보지도 않고 선물을 주고 왔다”라고 말했다.

김지혜는 “그때 깜짝 놀랐다. 창가에서 보니까 오빠가 막 뛰어가고 있더라. 오빠라고 불렀다. 그때 붕대를 감고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지혜는 “지금은 성형을 끊었다. 인고의 세월을 10여년 정도 보내니까 얼굴에 노화가 찾아오더라. 너무 허무했다. 지금은 끊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출제된 퀴즈는 문재인 대통령을 사로 잡은 김정숙 여사의 저돌적인 프러포즈에 대한 문제였다. 박준형은 자신의 프러포즈를 이야기했다. 박준형은 “그냥 평범하게 했다. 극장에서 초로 길을 만들고 노래도 불러줬다”라고 말했다. 

김지혜는 “그때 자작곡도 만들어서 불러줬다. 나는 되게 감동적일 줄 알았는데 그것도 하나의 개그 코너 같았다. 뒤에서 후배들이 보면서 웃으니까 좀 민망하더라. 그래서 프러포즈를 5번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준형은 “싸이월드 미니미로도 했고 63빌딩 엘레베이터를 올라가면서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만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본인이 반지를 주면서 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반지를 갖다 주면서 빨리 프러포즈를 하라고 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모두 정답이 아니었다. 

박준형은 “공개적인 장소에서 대놓고 나랑 결혼할 거야? 말 거야? 라고 물어보셨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바로 정답이었다. 박준형은 김지혜를 안으며 “우리 둘이 궁합이 잘 맞나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형은 16년 전을 회상하며 “김지혜씨는 변한 게 없다. 내가 사랑했던 그 모습 그대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혜는 “싸울 때 뉘앙스가 다르다. 나한테 맨날 어쩜 넌 그렇게 똑같냐고 한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지혜는 “남편은 가족 서열 순위가 변했다. 1위에서 4위로 변했다. 자발적으로 우리를 위해 그렇게 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스포츠 선수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배구선수 김연경은 '식빵언니'란 별명으로 화끈한 입담을 과시하고 전 골프선수 박세리는 거대한 저택을 공개하며 '부자언니' 캐릭터를 얻었다. 농구계 레전드 허재의 아들이자 현역 농구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허훈은 의외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토크쇼에서 활약했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영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는 허당미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올리브채널 '밥블레스유2'·MBC '나 혼자 산다'·'라디오 스타'·'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스포츠 선수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배구선수 김연경은 ‘식빵언니’란 별명으로 화끈한 입담을 과시하고 전 골프선수 박세리는 거대한 저택을 공개하며 ‘부자언니’ 캐릭터를 얻었다. 농구계 레전드 허재의 아들이자 현역 농구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허훈은 의외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토크쇼에서 활약했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영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는 허당미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올리브채널 ‘밥블레스유2’·MBC ‘나 혼자 산다’·’라디오 스타’·’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방송가 스포츠 선수에 신선한 캐릭터에 매력…선수들은 홍보 효과 톡톡

[더팩트|이진하 기자] 스포츠 스타들의 예능 활약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과거 스포츠계를 주름잡던 레전드 스포츠 선수부터 현역 선수들까지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해 색다른 재미와 신선함을 선사하고 있다.파워볼실시간

씨름선수로 정점을 찍었던 강호동,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안정환, 농구대잔치의 활약과 KBL 최대 득점 보유자 서장훈이 선수생활 은퇴 후 예능프로그램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며 예능인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한 것을 필두로 최근에는 현역 선수들이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해 대중의 시선을 받고 있다.

◆ ‘예능 새싹’의 활약 김연경·박세리·허훈·이영표

‘식빵 언니’란 별명으로 유명세를 탄 배구선수 김연경은 2016년 9월 30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당시 홀로 이국땅에서 지내는 일상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최근에는 오랜 유럽 활동을 접고 국내 배구로 돌아온 김연경에게 많은 관심이 쏠리면서 예능 프로그램은 앞다투어 김연경 섭외에 나섰다. 그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총 4편에 예능 MBC ‘놀면 뭐하니?’, SBS ‘집사부일체’, JTBC ‘아는 형님’, 올리브채널 ‘밥블레스유2’ 에 출연해 변함없는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골프선수 박세리도 지난 5월 22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감춰있던 일상을 보여줬다. 그가 살고 있는 대전에 화려한 자택이 공개되자 출연진들은 ‘부자 언니’라고 입을 모으며 새로운 캐릭터 탄생을 알렸다. 이후 일 때문에 시작한 서울살이 모습에서는 남다른 큰 손 스케일을 보여주며 식료품과 전제제품을 1인 이상으로 주문하는 모습에서 ‘부자 언니’의 면모를 보여주며 의외의 웃음을 자아냈다.

농구계 레전드 허재의 아들이자 현역 농구선수 허훈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예능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지난 22일에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그는 남다른 끼를 보이며 신(新) 야망남으로 등극했다. 최근에는 SBS ‘정글의 법칙-국내편’에 출연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 5월 10일 아버지 허재가 고정 출연하는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농구 코트 위 화려한 기술을 자랑했다. 그는 현역 선수이자 2020 KBL MVP 다운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영표는 안정환과 함께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은 2부작으로 지난 20일과 27일에 방송했다. 두 사람이 무인도의 자연인과 살아보는 극한 생존기를 그린 것으로 살림꾼 안정환과 뭘 해도 어설픈 모습의 이영표가 만나 찰떡 예능 케미를 뽐냈다. 20년 알고 지낸 선후배 사이지만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사람은 톰과 제리 같은 ‘티키타카'(대화의 합이 잘 맞아 말로 주고받는 소통이 원활할 때 쓰는 표현)를 보여주면서 색다른 재미를 보여줬다.

다음달 4일 방송을 예고한 E채널 '노는 언니'는 여성 스포츠 선수들이 출연해 그동안 선수 훈련외 해보지 못했던 것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E채널 '노는 언니' 티저 캡처
다음달 4일 방송을 예고한 E채널 ‘노는 언니’는 여성 스포츠 선수들이 출연해 그동안 선수 훈련외 해보지 못했던 것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E채널 ‘노는 언니’ 티저 캡처

◆ 스포츠 선수 내세운 프로그램 多

최근 방송가는 스포츠 선수들을 출연진으로 한 다수의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먼저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단 2부작이지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1회는 기존의 방송되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보다 0.2% 낮은 시청률을 보였지만 27일 방송된 2회에서는 8.6%를 기록해 월요일 예능프로그램 1위 자리를 빼앗았다.파워볼게임

미녀 배구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 골프선수 박세리, 펜싱여제 남현희, 피겨스케이트 선수 곽민정, 수영선수 정유인이 E채널 신규 예능 프로그램 ‘노는 언니’로 뭉친다. 다음 달 4일 첫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운동에 매진하느라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 보는’ 내용을 담는다.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스포츠 선수들에 관한 기대감도 커진다.

‘노는 언니가’ 여성 스포츠 선수들을 출연진으로 배치했다면 JTBC ‘뭉쳐야 찬다’는 남성 스포츠 레전드의 만남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의 심장을 뜨겁게 만들었던 스포츠 전설들과 조기축구팀을 결성해 도전하는 본격 스포츠 예능이다. 축구라는 경기 종목상 많은 출연진이 등장한다.

감독을 맡은 안정환부터 씨름 선수 이만기, 농구 선수 허재, 야구 선수 양준혁, 마라토너 이봉주, 기계 체조 선수 여홍철, 사격선수 진종오, 이종격투기선수 김동현, 테니스선수 이형택, 배구선수 김요한, 스케이트선수 모태범, 수영선수 박태환, 레슬링 선수 심권호까지 올림핑 등 국제 대회에서 이름을 날린 선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프로그램은 약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평균 3%대 시청률로 시작해 최고 시청률 10%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JTBC '뭉쳐야 찬다'는 축구를 하기 위해 다양항 분야 스포츠 선수들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았다. /JTBC 제공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JTBC ‘뭉쳐야 찬다’는 축구를 하기 위해 다양항 분야 스포츠 선수들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았다. /JTBC 제공

이처럼 방송가에서 스포츠 선수를 향한 러브콜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E채널 ‘노는 언니’ 방현영 CP는 “방송가에서 없는 신선한 인물을 찾다 보니 스포츠 선수들을 찾게 됐다”며 “방송에 익숙한 분들이 아니기 때문에 어설프고 서툰 모습이 새로운 재미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노는 언니’는 여성 스포츠 선수로 구성해 기존 방송에서 많이 노출됐던 남성 선수들과 차별화된 모습을 볼 수 있는 점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선수들이 대부분 훈련에 매진하느라 해보지 못한 것이 많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스포츠 업계 종사자는 “현역 스포츠 선수들이 방송에 출연하면 스포츠 종목 홍보에도 도움이 된다”며 “이런 이유 때문에 비인기 종목 선수들은 책임감을 갖고 방송에 임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베일에 감춰졌던 스포츠 선수들의 예능 출연은 대중에게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된다. 실제 ‘안싸우면 다행이야’도 파일럿 프로그램이지만 두 스포츠 스타의 만남으로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또 비인기 종목이던 배구도 선수들의 예능 출연으로 관심도가 높아진 것처럼 앞으로도 방송가와 스포츠의 윈윈 전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엔 한정원 기자]

성빈이 희귀병 투병 심경을 밝혔다.

7월 2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는 3승에 도전하는 가수 성빈이 출연했다.

성빈은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던 아빠는 생계유지를 위해 온갖 일을 했다. 지난 2016년 앨범을 내고 정식 가수가 됐지만 내가 샤르코 마리 투스병에 걸렸다”고 입을 열었다.

성빈은 ” 1만명 당 3.6명 걸리는 병으로 약 없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손과 발 근육들이 점점 위축돼 한순간에 주저앉을 수도 있다. 계단 오르내릴 때 힘들고 오래 서있을 수 없다. 혈액형도 희귀해 다치면 안 된다. 아빠가 나 때문에 꿈을 접고 일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내가 가수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게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는 일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샤르코 마리 투스병과 싸워 나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MC 이정민 아나운서는 “병마와 싸우는 게 힘들거나 두렵진 않냐”고 물었다. 성빈은 “사실 지금도 무섭다. 긴장하니까 손이 떨린다. 긴장 덜 하게끔 한 글자 한 글자 열심히 연습했으니 멋진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말한 뒤 ‘떠날 때는 말없이’를 열창했다.(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새친구 송은영이 칭찬에 몸 둘 바를 몰랐다.

7월 2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친구 송은영이 출연했다.

김광규는 김선경이 마이크를 고쳐주자 “이거 그거 아니냐”며 데미 무어가 출연한 영화 ‘사랑과 영혼’을 언급했고, 강경헌은 송은영을 보고 “데미무어 닮았다”고 말했다. 김광규는 “소피마르소 닮았다”고 응수했다. 송은영은 칭찬에 민망해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최성국은 불시에 “결혼한 적 있어요?”라고 물었고, 송은영은 “없어요”라고 답했다. 이어 최성국은 “혹시 하고 싶은 거 있냐. 게임이든 체험이든?”이라고 물었고, 송은영은 “비올까봐 걱정 많이 한 게 앉아서 계속 이야기하면 낯 가릴까봐. 뭔가를 해야 좀 풀릴 거 같아서”라고 답했다.

최성국은 바로 “할거야 설거지”라며 김부용 송은영에게 설거지를 시켰다. 또 송은영이 “뭘 하든 내기 걸리면 좋아해요”라고 말하자 제작진은 “내기 한 번 하시죠. 장보러 가는 게 그럴 수 있어서 재료를 내기해서 따내라. 전복 필요하면 전복 갖다 드리겠다”고 제안했다.

김부용이 “레스토랑 하지 않았냐”고 묻자 송은영은 “하진 않았고. 배우고 싶어서 알바 식으로 했다. 분식부터 다 했다”고 답했고, 김광규가 “식당 갔다가 전복 삼계탕을 재료가 떨어져서 못 먹었다”고 요청하자 송은영은 “해드릴게요. 재료만 주면 쉬우니까”라고 약속했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캡처)

[OSEN=김예솔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육진수가 가족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육진수, 이한나 부부가 등장해 아들의 교육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육진수는 “주변에 내 아내라고 소개해도 놀라고 지금 중학생 아이의 엄마라고 해도 놀란다”라며 8살 연하인 아내 이한나를 소개했다. 모델 출신 헬스트레이너인 이한나는 깜짝 놀랄 동안비주얼을 자랑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날 육진수가 대본을 외우고 있는 사이 아들 육지원은 피아노 연주 삼매경에 빠졌다. 육진수는 “지원아 조금만 조용히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육지원은 계속해서 격정적인 연주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 모습을 본 육진수는 전문가들에게 “이건 반항인가. 나에 대한 도전인건가”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육진수는 “혼내거나 주의를 주면 손놀림이 쾅쾅 느낌이 온다. 음악 선율에서 지원이의 감정 상태가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결국 육진수는 아들을 다시 불러 대화를 요청했다. 육진수는 “아빠 대본 보고 있는 거 안 보이냐. 피아노 치는 게 나쁜 게 아닌데 아빠도 해야할 일이 있으니까 이해해줘.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결국 육지원은 소리를 작게 하는 페달을 밟은 후 연주를 이어갔다.

아들 육지원은 “기분이 나쁘면 딱히 할 것도 없고 그럴 때마다 피아노 생각이 먼저 난다. 피아노가 잔소리를 피해주는 도피처 역할을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조용한 부탁이 맞는지 이야기를 하고 싶다. 조용한 협박이라는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는 “누가 나에게 뭔가를 하라고 하면 배려와 양보가 아니다. 지원이 입장에서 만족스러운 걸 주고 요구를 해야한다. 이미 의사소통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감정표출을 피아노에 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육진수는 아들에게 대화를 시도했다. 육진수는 “지원아 학교에서 공부 잘 하나. 너는 아빠를 안 닮아서 공부를 잘한다고 하더라. 학교에서 어려운 건 없나”라고 물었다. 이에 아들 육지원은 냉랭하게 “응”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대화는 이어지지 않았다.

전문가는 “지원이는 사랑을 요청하는 신호를 보냈을 수 있다. 하지만 아버지의 말씀 형태는 관리형이다”라며 “지원이가 좋아하는 소재를 꺼내서 대화를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지원이가 좋아하는 클래식을 함께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며 “대화하고 경청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관계가 개선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아침에 운동할 때 지원이가 좋아하는 클래식을 틀어놔도 좋을 것 같다”라고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날 아들 육지원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문제를 풀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한나는 “학원 가기 전에 급하게 숙제를 하고 간다. 근데 성적이 잘 나온다. 혹시 컨닝하냐고 물어본 적도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들은 중학교 2학년인데도 벌써 수능특강 화학을 풀고 있었다. 육지원은 “심심할 때 하나씩 풀려고 샀다. 원소 기호가 많은 게 매력적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육진수는 “나는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한나는 “그냥 EBS를 본다고 생각했는데 저렇게 문제를 풀고 있는지는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날 부부는 아들의 영재성 테스트를 받아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전문가는 “영재성 냄새가 풀풀 난다”라며 “영재성이 있는 아이를 보면 특정영역이 발달하고 어떤 부분은 굉장히 서툴다. 예술적인 관심도 많고 지원이는 다이아몬드 원석 같은 상태다. 영재원이나 영재 코스를 통해 체크를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육진수는 “영재는 아버지의 영재성과 상관이 없는 건가. 믿기 어려워서 그렇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들 육지원은 수학 올림피아드 문제를 직접 풀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육지원은 “올림피아드 문제를 찾아서 풀곤 한다. 문제를 해결하면 하나씩 성장하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육지원은 친구와 함께 카페에 앉아 수학 문제를 고르고 풀기 시작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전문가는 “친구는 정석대로 풀고 지원이는 직관적으로 푸는 스타일 같다”라며 “대치동 어머님들이 보면 정말 좋아할 영상이다. 시험을 잘 보려면 친구의 방법도 내가 습득을 해야하니까 정말 좋은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전문가는 “지원이는 ENTP 성향이다. 발명가형이다. 단순공감이나 칭찬보다 거시적이고 가치 중심의 칭찬을 해주는 게 중요하다”라며 “선생님이랑 궁합이 안 맞으면 빛을 발할 수 없는 친구다. 약간의 우월감과 허세를 좋게 생각한다. 수능특강을 샀을 때 초등학생때 샀다고 이야기한다. 그걸 봐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지원이의 화학에 대한 관심을 성장 시켜주고 올림피아드도 준비할 수 있게 도와준다면 허세에서 끝나지 않고 발전해 나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는 “지원이는 과학 예술 영재학교에 보내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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