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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나무, “사랑제일교회 인근 소상공인 대상 공동소송인단 모집 중”
“현재까지 160여 개 점포 중 120여 개 점포가 참여 의사”
사랑제일교회와 주변 갈등, 이번이 처음 아냐
최근에는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 측과 갈등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모습(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모습(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 소상공인들이 교회 측에 영업 손실 등의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소송에 나선다.동행복권파워볼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31일 사랑제일교회 인근 160여 개의 점포 중 120여 개의 점포가 손해배상 공동소송인단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손해배상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평화나무는 “주변 상인들이 사랑제일교회 측의 방역 비협조와 책임 전가 속에 매출이 급감하는 등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10일간 손해배상 공동소송인단을 모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달 5일 재개발 조합이 제기한 명도소송에서 패소하며 강제철거 위기에 놓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길목에 철거 반대 현수막이 걸려 있다.(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지난 달 5일 재개발 조합이 제기한 명도소송에서 패소하며 강제철거 위기에 놓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길목에 철거 반대 현수막이 걸려 있다.(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120여 개 점포는 인근 전통시장 상인들과 일반 상가 등이 모두 포함된 숫자다. 소송인단 모집방식에는 온라인 제보와 대면접수 등이 병행됐다.파워볼

평화나무 관계자는 “실제로 문을 닫은 점포들도 있는 등 영업 상황이 심하게 좋지 않은 데다 교인들과의 갈등 우려도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일단 130여 개 점포까지는 참여 서명을 받아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주 중으로 향후 소송 방향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랑제일교회와 주변의 갈등은 처음이 아니다. 사랑제일교회는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 측과도 계속해서 갈등을 벌이고 있다.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2006년 재개발지역으로 지정된 장위10구역 안에 있다. 주민 대부분이 이주를 마친 상태에서 교회도 이주를 마쳐야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교회는 서울시가 산정한 보상금인 82억원의 7배에 육박하는 563억원을 요구하며 이주를 거부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결국 지난 5월 재개발조합 측은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명도소송을 내 승소했다. 그러나 이 역시 교인들의 격렬한 반발로 강제집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조합 측은 지난 6월 5일과 22일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두 차례 명도집행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네임드파워볼

특히 교회와 재개발조합 측의 갈등은 최근 집단감염 사태를 기점으로 고조되고 있다. 조합 측은 교회가 폐쇄된 지금을 명도집행의 적기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사랑제일교회 교인들로 추정되는 이들은 일부 조합원들에게 협박 문자까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독자 제공)
(사진=독자 제공)

문자에는 “교회 탄압을 중단해라, 계속 탄압하면 너도 밤길 조심하라”, “전광훈 목사님과 사랑제일교회를 용역과 경찰을 동원해 그토록 괴롭히다가 하루아침에 저세상 사람된다는 걸 기억하라”는 식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네 자식이 잘되고 온전하길 원하느냐. 집안 단속 잘해라”, “돈에 눈이 어두움에 갇히면 결국 좋은 결과를 보지 못한다”는 문자도 있었다.

그보다 앞선 19일 사랑제일교회는 재개발 조합원들에게 “땅값 수준인 84억 공탁금으로 교회 전체를 뺏긴다는 생각에 사랑제일교회 성도들은 죽음으로 교회를 지킬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다”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CBS노컷뉴스 차민지 기자] chacha@cbs.co.kr

충북대·전북대·전남대·부산대의대 교수들 “제자들 뜻 지지” 집단행동
‘밥그릇 싸움?’..일부 의료인 “환자 놔두고 파업 전공의에 화난다” 성토

부산대병원 전공의 파업 [부산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대병원 전공의 파업 [부산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국종합=연합뉴스) 정부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무기한 파업을 진행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지역 대학병원 교수진들이 잇따라 지지하고 나서면서 이번 사태가 복잡한 양상으로 비화 하고 있다.

정부가 지역 의료공백 우려를 이유로 의대정원 확대, 공공보건의료대학 설치 등을 추진하자대학병원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은 지난 21일부터 순차적으로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지역 대학병원 교수진들이 최근 잇따라 성명을 내고 이들에 대한 파업 지지를 선언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27일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회·충북대병원 임상교수협의회가 성명을 낸 데 이어 지난 28일에는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회, 31일에는 전북대학교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전공의의 뜻을 지지하는 데 동참했다.

쌓여 있는 의사 가운 (청주=연합뉴스) 정부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충북대병원 전공의가 탈의한 의사 가운이 23일 오전 청주 충북대학교병원에 쌓여 있다. 2020.8.23 [충북대 전공의협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w@yna.co.kr
쌓여 있는 의사 가운 (청주=연합뉴스) 정부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충북대병원 전공의가 탈의한 의사 가운이 23일 오전 청주 충북대학교병원에 쌓여 있다. 2020.8.23 [충북대 전공의협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w@yna.co.kr

◇ 대학병원 교수진 “제자들 응원, 정부 대화 나서야”

부산대병원 교수진은 “정부의 의대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 한방첩약 급여화 사업 추진으로 벌어지는 현 상황이 참담하다”며 “병원을 떠난 전임의와 전공의, 국가고시를 거부하고 휴학을 선택한 의과대학 학생들의 뜻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전남대 의대 교수회 역시 “의대 학생, 전공의, 전임의의 분노를 충분히 이해한다”며 “의료전문가로서 현 정부의 근시안적인 의료정책에 반대한다. 교육자로서 제자들이 정당한 의사 표현을 했다고 정부의 철퇴를 맞는 것을 지켜만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대학병원 교수진들은 정부가 의료계와 협의 없이 무리한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한다며 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본격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충북대 의대 교수들은 이번 사태는 의료계를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밀어붙인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등에 대한 정책을 중단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한 뒤 의료단체, 의학교육 단체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정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산대학교병원 교수진은 “필수 진료과목 의사가 부족한 원인을 고민하고 의료계와 의논했는지, 시도지사와 시민단체 추천으로 입학하는 공공의대가 제대로 된 의사를 배출할 수 있을지, 희소병 치료 등 재원보다 검증되지 않은 한방첩약 급여화가 더 시급한지 의문이다”며 정부에 항의했다.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회는 “정부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계와 단 한 번의 상의 없이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 의대 설립을 밀어붙이고 있다. 왜 지금인가”라고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했다.

전공의 순차 파업, 병원은 정상 운영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전국의 전공의가 파업에 돌입한 21일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에 마련된 국민안심병원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 2020.8.21 hs@yna.co.kr
전공의 순차 파업, 병원은 정상 운영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전국의 전공의가 파업에 돌입한 21일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에 마련된 국민안심병원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 2020.8.21 hs@yna.co.kr

◇ 전공의 사직서 제출, 교수진 “집단행동 동참” 예고

코로나19 와중임에도 일부 전공의, 전임의들은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사태가 더욱 심각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충북대병원 소속 전공의 118명, 전임의 12명은 정부의 업무 개시 명령에 대응해 사직서를 작성한 상태다. 부산대병원 역시 전임의 43명 중 39명, 전공의 240명 일부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에 일부 대학병원 교수들이 집단행동 동참을 예고하면서 예고하면서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전북대학교 의대 교수들은 정부의 무리한 법 집행으로부터 전공의를 보호하기 위해 단체 행동을 포함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전남대 의대 교수회 역시 “정부가 정당한 의사 표현을 힘으로 억누르며 피해가 생길 경우 우리도 제자들의 행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대학교 교수진은 “정부가 강경책을 일관한다면 전임의, 전공의, 의대생 등 전체 의사와 끝까지 뜻을 함께할 것”이라며 집단행동을 암시한 상태다.

충북대병원에서 1인시위 하는 전공의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21일 오후 청주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충북대병원 전공의가 정부 의료정책에 항의하는 1인시위를 하고 있다. 2020.8.21 kw@yna.co.kr
충북대병원에서 1인시위 하는 전공의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21일 오후 청주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충북대병원 전공의가 정부 의료정책에 항의하는 1인시위를 하고 있다. 2020.8.21 kw@yna.co.kr

한편 이번 사태를 두고 의료계 일부에서도 찬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제자들에게 응원과 지지를 보내는 의료진들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집단 파업에 비판적인 소신을 밝힌 의사도 있다.

박현서 아산시 현대병원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대생과 젊은 전공의 대다수가서울 사람들이면서, 시골에 올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는 사람들이 시골에 10년 의무복무할 의대생을 정원외 10% 더 뽑겠다는데 왜 반대하느냐”며 “환자를 버려두고 파업에 나선 응급실 전공의들에 화가 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지역 의사들이 10년 채우면 서울로 가 당신들 밥 좀 빼앗아 먹을까 봐 그러느냐”며 “지역에는 술 취한 노숙자든 돈 없는 외국인 노동자든 그들이 아플 때 밤새 곁에 있어 주는 의사가 필요하다”고 성토했다.

psj19@yna.co.kr

[뉴스데스크] ◀ 앵커 ▶

코로나19 여파로 급전이 필요한 이들을 상대로 한 보이스 피싱, 이제는 그 절박함을 악용해서 범죄에 가담까지 시키고 있습니다.

한 피해자가 공범이 되는 것도 모르고 거액을 인출 하려던 순간, 은행원과 경찰관의 기지로 ‘보이스 피싱에 가담 한다는 추가 피해’를 막았습니다.

손하늘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은행 문을 열자마자 찾아 온 한 남성.

초조한 듯 창구를 바라보더니 놔두고 온 가방을 가지러 들락날락합니다.

뭔가 이상한 이 남성.

3천 2백만 원을 찾아 은행을 나갑니다.

그런데 4시간 뒤, 이 남성이 또 찾아왔습니다.

공교롭게도 같은 창구에 다시 앉았는데 이번엔 2천 8백만원을 찾겠다고 합니다.

순간적으로 보이스피싱을 ‘직감’한 은행원.

[이정해/국민은행 월계동지점] “부지점장님께 (메신저로) 말씀을 드렸고요. 여기서(인출자)는 ‘기계를 구입한다’고 했지만, 반대쪽(입금자)에서는 다른 용도로 얘기를 했고, (말이) 안 맞는 거죠.”

경찰이 올 때까지 시간끌기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이정해/국민은행 월계동지점] “물도 한 잔 갖다드리고, 수표도 발행하는 척, 돈도 드리는 것처럼 꺼내와야 하고 해서‥ 연락처 변경도 해 드리고.”

마침 근처를 순찰하던 경찰은 경광등과 사이렌을 끄고 이곳 은행 앞으로 출동했습니다.

결국 신고 3분 만에 도착한 경찰에게 이 남성은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현서/서울 노원경찰서 월계지구대] “‘빌려준 돈을 받은 것뿐이다. 경찰관들이 원래 큰 돈을 거래하면 이렇게 많이 오냐’는 식으로…”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인출 역할을 맡은 이 남성.

그런데 경찰조사에서 본인도 보이스피싱 피해자라고 진술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조직이 코로나19 여파로 빚이 늘어난 이 남성에게 접근해 “계좌에 돈을 보내 신용평점을 높여 줄 테니 돈을 꺼내 전달하라” 며 인출 역할을 맡겼다는 겁니다.

[현금 인출 남성] “국민은행 명함을 카톡으로 찍어서 보내줘요. 코로나 때문에 (사업이) 완전히 작살이 나서, 반토막도 아니고 80~90% 매출이 줄으니…”

이 인출책이 오전에 인출한 돈을 은행 앞에서 기다리던 조직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돈을 받아 달아난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쫓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현 / 영상편집 : 위동원 / 영상제공 : 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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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OSEN=박판석 기자] 강형욱도 훈련을 포기한 보호자가 등장했다. 강아지들의 오줌을 방치하는 것은 물론 청소하는 방법도 모르는 보호자들로 인해 강형욱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 역대급 문제적 보호자가 출연했다. 문제 해결의 길이 멀어보이는 상황에서 과연 강형욱은 어떤 해결책을 내놓았을까.

강남은 지난번 ‘개훌륭’ 출연해서 만난 찌개를 입양했다. 강남은 이상화를 설득하고, 입양을 위한 절차를 철저하게 받았다. 강남은 찌개의 이름을 리아로 바꾼 사연을 고백했다. 강남은 “이상화가 꿈에서 리아로 지으라고 해서 이름을 리아로 바꾸라고 털어놨다”고 말했다. 

강남은 충동적으로 입양한 것이 아니냐는 이경규의 질문에도 답했다. 강남은 “원래부터 입양하려는 계획이 있었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강남은 입양을 위한 교육과 절차를 충실하게 밟았다.

'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에버글로우의 이런과 시현이 견학생으로 출연했다. 시현은 자신의 반려견인 해롱이를 함께 데려왔다. 시현은 반려견 해롱이가 분리불안이 심하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강형욱은 “불안해하고 떨고 있어도 내려놓고 안정적인 느낌을 줘야한다”고 조언했다.

강형욱과 강남과 에버글로우와 이경규는 희귀 소형견에 대해서 공부했다. 첫 소형견으로 아펜핀셔인 피코가 등장했다. 피코는 대대로 도그쇼 우승견 출신으로 혈통있는 강아지였다. 두 번째 소형견은 하이에나를 닮은 차이니스 크레스티드 빡순이 였다. 강형욱은 “많은 강아지를 봤지만 달려가설 볼정도로 특이한 견종이다”라고 말했다.

강형욱에게 도움을 요청한 보호자들은 사고뭉치 반려견 4마리를 키우고 있었다. 반려견 4마리는 집안 곳곳에 마킹을 했다. 온 집안이 반려견들의 화장실이었다. 강형욱은 “보호자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 마킹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욱더 심각한 문제는 루피와 뚱이가 눈만 마주치면 싸운다는 것이었다. 루피와 뚱이는 사전 답사때도 치열하게 다투면서 제작진까지 깜짝 놀라게 했다.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 다들 깜짝 놀랐다. 보호자는 “잘못하면 괴사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 와서 말려도 보고 격리도 했지만 방법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루피와 뚱이의 몸은 상처 투성이였다. 

이경규는 여러 마리의 강아지를 키웠던 경험을 살려서 강한 리더십을 강조했다. 강형욱은 “리더십은 규칙을 정하고 그것을 지키는 보호자의 역할이다”라고 했다. 강형욱은 마킹에 대해서 새로온 뚱이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강형욱은 “뚱이가 오기전부터 규칙은 없었을 것이다”라며 “루피와 쵸파와 콩이가 착했기 때문에 머리 좋은 뚱이가 와서 당황한 것처럼 보인다”라고 전했다.

'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이경규와 견학생들은 문제견들이 있는 집에 방문했다. 의외로 반려견들은 착한 모습으로 강남과 이경규와 에버글로우를 맞아줬다. 이경규는 “여름이다 보니까 냄새가 심하다”라고 말했다. 두 명의 보호자들은 자주 배변패드를 갈아준다고 했다. 두 명의 보호자들은 뚱이가 온 이후에 마킹이 심해졌다고 털어놨다.

강형욱은 보호자들에게 평소 강아지들이 소변을 싼 뒤에 어떻게 처리하냐고 물었다. 두 명의 보호자들은 때때로 청소가 늦어질 때도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경규는 “물을 마시는 것을 엄격하게 줄여야한다”고 말했다. 심지어 루피는 에버글로우 시현에게 오줌을 쌌다.

뚱이는 다른 반려견들을 괴롭혔다. 강형욱은 모니터를 보고 “보호자들이 방치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이경규는 “반려견들이 성격이 좋아도 고쳐지지 않는다. 사람이 좋아한다”고 일침을 했다. 

의뢰인의 집을 방문한 이경규와 강남과 에버글로우 멤버들은 심각한 냄새를 지적했다. 시현은 “제가 가본 그 어떤 집 보다 심각하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거기 남아 있는 스태프에게 미안할 정도로 냄새가 심하다”라고 털어놨다.

강형욱이 의뢰인의 집으로 출동했다. 강형욱은 집안에 들어서자마자 오줌을 발견하고 당황했다. 강형욱은 방치된 쓰레기에서 나는 냄새를 맡고 충격에 빠졌다. 

'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강형욱이 오고 나서도 문제견들의 문제 행동은 이어졌다. 뚱이는 쵸파를 계속해서 괴롭혔지만 보호자들은 계속해서 방치했다. 뚱이는 침대 위에 바로 소변을 봤다. 강형욱은 “제가 강아지 80마리를 돌보면서 강아지들에게 좋지 않은 환경을 빠르게 눈치챈다”며 “여기는 사람에게도 좋지 않은 환경이다”라고 지적했다.

강형욱은 집을 살펴 보기 시작했다. 보호자들의 집은 청소도 되지 않고 곳곳이 더러운 상황이었다. 보호자들은 청소와 관련해서 계속해서 변명을 했다. 침대 밑부터 시작해서 거실과 주방 곳곳에 오줌이 굳어있는 채로 그대로 방치했다. 캔넬 뿐만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까지도 방치 돼 있었다. 강형욱은 “애들은 소변 실수를 한 것이 아니다. 화장실이라서 싼 것이다. 이것은 소홀한 것이 아니다. 방치 한 것이다. 강아지들이 이렇게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화를 냈다.

강형욱은 오줌을 닦는 방법부터 차근차근 보호자들에게 알려주기 시작했다. 보호자는 오줌을 싼 곳을 물티슈로 대충 닦았다. 강형욱은 직접 걸레질하는 방법까지도 알려줬다. 시현은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경규 역시 “집 청소하는 것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마침내 강형욱은 교육을 중단하고 상황실로 복귀했다. 강형욱은 “내가 어떻게 도와주지”라며 “이 집은 그냥 화장실이다. 개들이 병에 걸린다. 개들이 ‘살려달라’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더러운 집 환경 때문에 네 마리 반려견의 건강상태도 걱정이 되는 상황이었다. 

강형욱과 이경규가 다시 의뢰인의 집으로 돌아갔다. 이경규와 강형욱은 청소를 강조했다. 강형욱은 “이런 환경에서는 개를 키워서는 안된다. 이건 방치하는 것이다. 개를 늘려서도 안된다. 개들이 문제가 아니다 청소만 깨끗이 해도 마킹을 안한다”라고 경고했다.

보호자들 역시 쏟아지는 강형욱의 질타에 충격을 받았다. 동생 보호자는 “키우지 말라는 말을 듣고 미안하기도 하고 죄책감도 든다. 우리가 자격이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강형욱은 “이 아이들은 당신들을 믿고 여기에 있는 것인데, 다른 곳으로 보낼 생각을 하면 안된다”고 버럭했다. 동생은 반려견들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강형욱은 먼저 청소 상태를 일주일만 유지해달라고 부탁했다. 강형욱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청소를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동생 보호자는 눈물을 보였다. 강형욱과 이경규가 나가고 나서 동생은 창밖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형은 생각에 잠겨 있는 동생을 위로했다. 동생은 “아이들은 우리들에게 행복감과 기쁨을 주는데, 우리는 아이들에게 그런 것을 제공하지 못했다. 그래서 부끄럽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일주일이 지났고, 의뢰인의 집에 에버글로우 시현과 이런이 다시 찾았다. 일주일 동안 보호자들은 네 마리의 반려견들을데리고 종합 검사를 진행했다. 다행스럽게 네 마리 모두 건강에 이상은 없었다. 시현과 이런 그리고 보호자들은 청소 전문 업체와 함께 집안 전체 청소를 시작했다. 청소 전문가들은 청소하는 방법까지도 직접 알려줬다. 

청소를 마친 집에 강형욱이 일정을 마치고 찾아왔다. 청소를 마친뒤에도 반려견들은 여전히 마킹을 하고 아무곳에나 배변을 했다. 여전히 보호자들은 청소를 하지 않고 방치했다. 또한 루피와 뚱이의 다툼은 점점 더 심각해졌다./pps2014@osen.co.kr

국내 프로스포츠 첫 사례..역학 조사 결과 따라 ‘리그 중단’ 검토
2군서 1군으로 콜업된 선수 조사..접촉자 범위 따라 1군 중단 가능성도

프로야구 무관중 경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무관중 경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최인영 기자 = 한화 이글스 투수 신정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프로야구에 비상이 걸렸다.

신정락은 한화 2군 재활군에서 훈련하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31일 연합뉴스에 “한화 2군 선수들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화 2군 경기도 당분간 취소한다”고 말했다.

한화 2군은 다음 달 1일 서산에서 두산 베어스와 퓨처스 경기를 할 예정이었다.

다른 구단의 2군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한화 2군 선수단의 검사 결과 및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2군 경기 전면 중단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신정락은 재활군에 있었던 만큼 2군의 경기조 선수들과 접촉이 적었을 가능성이 있다.

신정락은 프로야구 KBO리그는 물론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발생한 첫 코로나19 확진자 사례다.

대전시에 따르면, 신정락은 지난 29일부터 고열·근육통·두통 증세를 보여 이날 검사를 받았고,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화 2군에서 지내다가 최근 1군으로 콜업된 선수 2명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이다.

보건당국은 신정락이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28일 이후 접촉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도록 하지만, KBO는 지난 30일 콜업한 선수 1명은 물론 지난 27일 1군으로 올라온 선수 1명도 검사를 받도록 했다.

코로나19 확진된 프로야구 한화 투수 신정락 지난 5월 대전에서 열린 롯데-한화 경기에서 7회초 구원등판해 역투하는 신정락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 확진된 프로야구 한화 투수 신정락 지난 5월 대전에서 열린 롯데-한화 경기에서 7회초 구원등판해 역투하는 신정락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1군 경기 중단 여부는 이들의 검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1군으로 콜업된 선수들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리그 중단 여부가 논의될 수 있다.

한화는 다음 달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1군으로 콜업된 선수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1군 한화-두산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 경기 시작 전까지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1군 한화-두산 경기는 연기될 수도 있다.

콜업된 선수들을 포함한 한화 1군 선수단이 지난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치른 것에도 KBO는 주목하고 있다.

따라서 KBO는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KBO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에 따르면, 리그 중단 여부는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 접촉자(자가격리 대상자) 범위가 리그 진행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면, 긴급 실행위원회 또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한다.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의 접촉자는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접촉자는 파견된 정부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분류한다.

선수단 내에 접촉자가 발생하면 해당 인원만 자가격리하고, 이외의 인원은 활동이 가능하다.

단, 팀 내 접촉자가 6명 이상 발생하면 긴급 실행위원회 또는 이사회 결의 통해 리그 중단 여부를 결정한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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