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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슈왈츠(왼쪽)과 애슐리 슈왈츠. /사진제공=텍사스 오데사 경찰
다니엘 슈왈츠(왼쪽)과 애슐리 슈왈츠. /사진제공=텍사스 오데사 경찰

미국 텍사스에서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날, 어린 소녀를 뜨거운 트렘펄린 위에서 뛰도록 강요해 결국 숨지게 한 보호자가 경찰에 체포됐다.파워볼실시간

1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오데사에 거주하는 다니엘 슈왈츠(44)와 애슐리 슈왈츠(34) 부부가 전날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지난 8월 29일 자택에서 8세 소녀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슈왈츠 부부는 8세 소녀의 생물학적 부모가 아닌 보호자였다. 사건 당일 이들은 아이에게 처벌의 하나로 아침 식사도 주지 않고 더운 날씨에 쉬지 않고 트렘펄린 위에서 뛰도록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녀는 뛰는 동안 물 한 방울 마실 수 없었다.

이날 오데사 지역의 온도는 약 37.7도(화씨 100도)였다. 트렘펄린의 온도는 약 43.3도(화씨 110도), 지면의 온도는 약 65.5도(화씨 150도)에 이르렀다. 결국 쉬지 않고 뛰던 소녀는 탈수로 인해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부부는 엑터 카운티 법집행센터에 수감됐다. 이들의 보석금은 아직 책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유니클로 신규 출점하고, 자동차 판매도 늘었다”
“한국서 철수 해라” vs “불매운동 오래 가네” 상반

7일 개장한 경기 스타필드 안성점에서 유니클로 관계자들이 개점 기념 '안성마춤 쌀'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개장한 경기 스타필드 안성점에서 유니클로 관계자들이 개점 기념 ‘안성마춤 쌀’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장기화하고 있지만 최근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내용의 기고가 14일 일본 주간지 뉴스세븐포스트에 실렸다. 일본 누리꾼들은 “차라리 한국에서 철수해라” 등 비판적 의견을 보이는가 하면 “어차피 징용공(일제 강제동원 조선인 노동자) 문제로 불매운동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는 등 불매운동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동행복권파워볼

자유기고가 시미즈 노리유키(清水典之)는 뉴스세븐포스트에 ‘한국 내 유니클로, 렉서스의 인기부활, 일본 불매운동은 끝인가’라는 제목의 기고를 올렸다. 시미즈는 그 근거로 최근 의류브랜드 유니클로의 신규 출점과 렉서스 등 일본 자동차 판매의 회복세를 꼽았다.

유니클로가 발표한 3분기 결산 요약보고서에는 “한국 등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내 수입 크게 감소”라고 되어 있지만 한국 내 유니클로 매출 감소가 불매의 영향인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때문인지는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시미즈는 “유니클로 응용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 이용자가 9월말 기준 39만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절반으로 줄었지만 지난해 11월 세일을 하면 다시 회복되는 추세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니클로뿐 아니라 의류업계가 코로나19 영향을 받고 있다”며 “유니클로는 4월부터 총 4개 점포를 신규 출점했는데 여기서 회복 조짐을 간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지난달 25일 오전 부산 유니클로 범일점 앞에서 일본정부의 역사왜곡을 규탄하고 사죄배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날 오픈한 유니클로 범일점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장 안 시장 홍보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전통시장에서 주최하는 행사를 일부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뉴스1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지난달 25일 오전 부산 유니클로 범일점 앞에서 일본정부의 역사왜곡을 규탄하고 사죄배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날 오픈한 유니클로 범일점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장 안 시장 홍보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전통시장에서 주최하는 행사를 일부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뉴스1

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7일 발표한 수입차 판매 통계를 제시했다. 지난달 일본차 5개 업체의 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458대로 전년보다 32.2% 늘었고 전월과 비교해도 3.2% 증가했다. 특히 렉서스와 도요타, 혼다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시미즈는 “도요타의 렉서스 브랜드 파워는 원래 한국에서 절대적이었다”며 “실제 한국 고위 관계자도 렉서스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파워볼사이트

시미즈는 일 활동하는 한국인 작가 최석영씨의 발언을 인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와 닌텐도스위치가 큰 인기를 끌면서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이를 구매하는 이들은 ‘원하는 물건을 사는 게 뭐가 나쁘냐’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국 내 일본 불매운동은 바보 취급 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차 판매가 두 달 연속 증가한 가운데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교대입구 삼거리 인근에서 주행되는 도요타 차량의 모습. 연합뉴스
일본차 판매가 두 달 연속 증가한 가운데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교대입구 삼거리 인근에서 주행되는 도요타 차량의 모습. 연합뉴스

이를 두고 상당수의 일본 누리꾼들은 “불매운동을 벌이는 나라에서 차라리 철수해라”(kaz *****, sek *****, go) 등 감정적 의견을 나타냈다. 하지만 “정말 불매운동이 끝났는지 구체적 판매 수치가 전혀 없는 기사다”(ato *****), “징용공(일제 강제동원 조선인 노동자) 문제로 일본의 제재가 시작되면 다시 불매할 것”(fn****), “모처럼 GU도 닛산도 쫓아 냈다. 한국의 불매운동을 전력으로 응원한다”(per*****) 는 등의 의견도 있었다.하나파워볼

고은경 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12~14일 신규 확진자 284명
부산 요양병원서 52명 무더기 확진도
연휴·주말 검사량 적었는데도 확진자 증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 연합뉴스
13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한지 사흘 만에 신규 확진자가 300명에 육박하고 있다. 더구나 연휴가 낀 주말에 검사 건수가 적었음에도 확진자 수가 많이 나온 것이어서 주중 검사 건수가 많아지면 확진자 수도 증가할 수 있다. 이에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 결정이 성급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84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이 53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낮춘 지난 12일 98명에 이어 어제(13일) 102명이 발생한 뒤 오늘 84명이 확진되면서 사흘 간 신규 확진자 수는 총 284명이 됐다.

특히 이날 통계에는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52명(직원 9명, 환자 43명) 무더기 확진 사례가 반영되지 않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요양병원 간호조무사가 전날 확진된 이후 병원 직원과 환자 262명을 진단 검사한 결과 이날 오전 총 52명이 확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치가 반연된 내일(15일) 신규 확진자 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최근에는 그동안 안정세를 이어오던 해외 확진자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12일 29명에서 어제는 33명, 그리고 오늘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경기 고양시에서 한국어 과정 연수를 위해 지난 10일 입국한 외국인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영향이 크다.

해외유입 사례가 많이 늘어나면서 전체 신규 확진자 규모가 커진 측면이 있긴 하지만 지역발생 환자 역시 늘어난 데다 수도권을 비롯한 곳곳의 산발적 집단감염 여파로 당분간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크다.

더욱이 한글날 연휴가 끝나면서 이번 주부터는 코로나19 검사 건수도 5000건 안팎에서 다시 1만건 안팎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확진자 규모가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늘었으나 검사 건수는 오히려 줄어든 것도 불안 요인이다. 지난 12일 검사 수는 5127건으로 직전일(5799건)보다 672건이 줄었으나 확진자는 58명에서 98명으로 오히려 40명이 증가했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도 1.91%로, 직전일 1.0%보다 상승했다.

방대본은 현 상황을 ‘또 다른 방역 시험대’라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브리핑에서 “국내 신규 확진자는 여전히 50∼70명씩 매일 발생하고 있고 잠복해 있는 감염이나 집단감염의 가능성이 있어 경각심을 낮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또 다른 방역의 시험대가 시작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연휴가 이어지면서 하루 검사 건수가 5000건 정도로 평소보다 적었지만 다시 검사 건수가 1만5000여건이 되면 확진자가 세자릿 수를 넘을 수 있다”며 “정부가 국민 피로도,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내린 조치라는 것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확진자 수 변동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자꾸 올렸다 내렸다 하는 것도 피로감을 주는 원인”이라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14일 충북 청주시 원평동 일원에 만개한 핑크뮬리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2020.10.14. 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14일 충북 청주시 원평동 일원에 만개한 핑크뮬리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2020.10.14. 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선선한 바람에 일렁이는 핑크 뮬리가 충북 청주시 원평동의 커피숍 마당에서 유혹의 빛을 발산하고 있다.

30여m 산책로를 사이에 심은 핑크뮬리는 바람이 불 때면 좌우로 흔들리며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핑크뮬리의 꽃말은 ‘고백’, 보기만 해도 사랑에 빠질 것 같은 부드러운 파스텔톤의 핑크색이 인상적이다.


꽃말처럼 핑크뮬리 명소는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벼과 쥐꼬리새속의 여러해살이풀인 핑크뮬리는 여름에 자라기 시작해 가을에 분홍이나 자주색 꽃이 핀다.

같은 벼과 식물인 억새와 닮아 분홍억새라고도 하며, 학명은 Muhlenbergia Capillaris다. ‘머리카락 같은, 머리털의’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했다.


적당히 습한 곳이 좋지만, 건조에 강해 척박한 토양에서도 시들지 않고 질병에도 강한 편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생태계 위해성은 보통이지만 향후 위해성이 높아질 우려가 있어 확산 정도와 생태계 영향을 지속해서 관찰할 필요가 있다”며 핑크뮬리를 생태계 위해성 2급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photo@newsis.com

오신환·지상욱 등 잠재 후보군

공정성 논란에 경선준비위 고사

김선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4일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염두에 두고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했다. 김 총장은 선거준비를 총괄해야 할 사무총장직을 유지한 채 서울시장 후보 경선 출마를 준비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선거경선준비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갈등이 해소 국면에 들어서면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잠재적 후보군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국민의힘 내 복수 인사에 따르면, 김 총장은 이날 오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김 총장은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비대위와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결정을 내렸다”며 “당을 탈바꿈하고 비대위를 궤도에 올려놓겠다는 충심뿐이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 총장이 논란을 털어내고 서울시장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부 후보들이 경선준비위 불참을 속속 선언하면서 일찌감치 후보군도 모습을 드러냈다. 오신환 전 의원은 경선준비위원 제의를 받았으나 공정성 논란을 의식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의원은 서울시장 경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활동해 왔다.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도 전날 준비위 첫 회의에서 “여연 원장으로서 공정한 선거가 되게 돕는 것이 맞는다”며 위원에서 물러났다. 지 원장은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데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훈 재보궐 경선준비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수도 서울에서 선거가 치러지고 제2의 도시 부산에서 시장을 뽑는 선거이기 때문에 현역·비현역을 가릴 입장은 아니다”라며 “부족한 점이 있다면 외부인사 영입을 통해 부족한 지혜를 모으고 제대로 된 정책보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경선 참여를 감안한 룰 변경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안 대표는 차제에 힘을 합쳐 정권 교체에 역할을 해주셔야 할 분으로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김윤희·이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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